미국 內 반도체 공장 설립 혜택 및 삼성전자 투자 현황

삼성전자 투자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內 반도체 공장 설립 현황과 설립 혜택을 확인해 보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금 혜택

미국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지원법 (반도체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총 390억 달러 (약 384조원) 규모로 투자자금을 지원하고 동시에 투자액의 25%를 세액 공제해줍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오스틴에 170억 달러 (약 19조원)를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경우 앞으로 20년간 8억550만달러 (약 9000억원)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은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큰 수요 국가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비중은 전체의 12%에 불과합니다. 이는 중국과 같은 경쟁 국가와의 무역 분쟁이나 팬데믹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 위험을 가중시킵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와 기업들은 국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과 같은 외국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SMC는 일본과 유럽보다 미국에서 보다 많은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받아 아리조나주에 첨단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은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

미국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밀집한 나라입니다. 이러한 기관들과 협력하면 최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는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 위치한 UTSA(University of Texas at San Antonio)와 함께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흥 패키징 기술인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등의 연구成果를 얻었습니다. 또한 UTSA 학생들이 SK하이닉스 샌 안토니오 공장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거나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이렇게 미국 내에서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하면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투자상황은?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약 19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최신 3㎚급 생산 라인을 구축할 수 있으며, 올해 2분기에 착공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투자에 따른 세금 혜택으로 오스틴시와 트래비스카운티에 앞으로 20년간 약 9000억원의 세금 감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도 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일러시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앞으로 20년간 테일러에 약 230조원을 들여 공장 9개를 신축하고, 오스틴에는 약 34조원을 투자해 공장 2개를 신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하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내에서 반도체 공장 11곳을 보유하게 됩니다.

 

결론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면 세금 혜택, 시장 점유율 확대,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하는 나라이므로 한국과 같은 외국 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장기적인 투자와 전략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가치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