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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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

by 인사이트맨 2024. 7. 29.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이루어낸 놀라운 10연패의 신화와 그 주역인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40년 동안 한 종목에서 정상을 지켜온 대한민국 여자 양궁의 위대한 여정과 새로운 주역들의 도전 정신을 담았습니다.

목차

  1. 1. 파리 올림픽에서의 극적인 승리
  2. 2. 10연패의 의미와 역사적 맥락
  3. 3. 대표팀 선수들의 프로필
  4. 4. 경험 부족 우려를 극복한 선수들의 자신감
  5. 5. 파리 올림픽을 향한 준비 과정
  6. 6.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1. 파리 올림픽에서의 극적인 승리

2024년 7월 28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슛오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포인트 5-4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결승전은 한국이 4-0으로 앞서다가 4-4 동점을 허용하며 슛오프로 이어졌습니다. 슛오프에서 양 팀 모두 27점으로 동점을 기록했지만, 최종 판정 결과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이 9점에서 10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한국이 29-27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극적인 승리의 순간

'러시안 룰렛'에 비유되는 슛오프에서 한국은 다음과 같은 극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 전훈영의 첫 발: 초기에 9점으로 기록되었다가 최종적으로 10점으로 판정
  • 임시현의 마지막 화살: 역시 9점에서 10점으로 상향 조정

이러한 판정 변경은 마치 축구의 비디오 판독(VAR)으로 승패가 갈리는 것과 같은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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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연패의 의미와 역사적 맥락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10연패는 올림픽 역사상 유례없는 대기록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시작된 이 대기록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 40년간의 정상 수성: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 10회 연속 우승은 40년 동안 한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세계 최고의 경쟁력: 양궁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도전을 꺾고 이뤄낸 성과입니다.
  • 한국 스포츠의 자부심: 양궁은 한국이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 중 하나로, 국가적 자부심의 원천입니다.

역대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획득 기록

올림픽 연도 개최지
1 1988 서울
2 1992 바르셀로나
3 1996 애틀랜타
4 2000 시드니
5 2004 아테네
6 2008 베이징
7 2012 런던
8 2016 리우데자네이루
9 2020 도쿄
10 2024 파리

3. 대표팀 선수들의 프로필

임시현 선수

  • 생년월일: 2003년 6월 13일
  • 소속: 한국체육대학교
  • 주요 경력: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
  • 주요 수상: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금메달
    •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 및 단체 금메달

전훈영 선수

  • 소속: 인천광역시청
  • 주요 경력: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 주요 수상: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금메달
    • 2016 제33회 회장기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 여자 대학부 다수 금메달

남수현 선수

  • 생년월일: 2005년 1월 27일
  • 소속: 순천시청
  • 주요 경력: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 주요 수상: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금메달
    • 2024 양궁월드컵 3차 대회 여자 단체전 금메달
    • 2024 양궁월드컵 2차 대회 여자 단체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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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험 부족 우려를 극복한 선수들의 자신감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선수들의 국제 대회 경험 부족이었습니다. 세 선수 모두 올림픽 무대는 처음이었고, 전훈영과 남수현은 국제 메이저 대회 출전 경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러한 우려를 자신감으로 극복했습니다.

선수들의 각오

  • 전훈영: "모두가 다 처음은 있습니다. 월드컵부터 준비를 잘했고,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남수현: "쉬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긴장이 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를 낼 것입니다."
  • 임시현: "부담감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큰 무대에 출전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합니다. 더 확실하게 즐겁게 하고 오겠습니다."

홍승진 총감독의 신뢰

홍승진 총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선수들이 피나는 훈련을 해왔습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남자 3명, 여자 3명 모두 100%입니다. 임시현 외에 2명은 국제 대회 경험은 적지만 국내 대회는 많이 치렀습니다. 월드컵 1~3차 대회를 치르면서 예를 들자면 30%였던 경기력은 90%, 95%, 100%까지 올라왔습니다."

5. 파리 올림픽을 향한 준비 과정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파리 올림픽 준비 과정은 철저하고 체계적이었습니다. 선수들은 국내 선발전부터 시작해 국제 대회 참가, 현지 적응 훈련 등 다양한 단계를 거쳤습니다.

주요 준비 과정

  1. 국가대표 선발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2. 국제 대회 참가: 월드컵 시리즈 등에 참가하여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3. 팀워크 강화: 단체전을 위한 호흡 맞추기와 전략 수립에 집중했습니다.
  4. 현지 적응 훈련: 파리 현지에서 사전 훈련 캠프를 통해 환경에 적응했습니다.
  5. 심리 훈련: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의 압박감 극복을 위한 심리 관리에 주력했습니다.

단체전 전략

홍승진 총감독은 단체전 순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경험이 많은 전훈영이 가장 먼저 쏘고, 실업팀 1년 차인 남수현이 2번으로 나섭니다.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임시현이 마지막으로 나섭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 그리고 선수들의 굳건한 정신력이 결국 10연패라는 대업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의 성공은 단순히 개인의 기량을 넘어 체계적인 시스템과 팀워크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6.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10연패의 주역인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 각각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겪은 어려움, 그리고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임시현 선수의 이야기

임시현 선수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은 처음이라 부담감도 컸다고 합니다.

"아시안게임에서의 성공이 큰 자신감이 되었지만, 동시에 더 큰 기대를 받게 되어 부담도 컸습니다. 하지만 코치님들과 동료들의 지지 덕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전훈영 선수의 도전

전훈영 선수는 팀의 '맏언니'로서 책임감이 컸습니다. 국제 대회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오히려 그것을 동기 부여의 계기로 삼았습니다.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에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팀의 리더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고, 그 마음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남수현 선수의 성장

가장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남수현 선수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긴장감 관리가 가장 큰 과제였지만, 체계적인 심리 훈련을 통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처음에는 큰 무대가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선배들과 코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심리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 경기 당일에는 오히려 즐기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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