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셀 ] "날짜 입력 시 요일 표시"를 위한 셀 서식과 함수 활용
본문 바로가기
컴퓨터 활용

[ 엑셀 ] "날짜 입력 시 요일 표시"를 위한 셀 서식과 함수 활용

by 인사이트맨 2025. 1. 2.

 

엑셀 날짜 넣으면 요일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방법을 알아두면 업무나 개인 스케줄 관리를 훨씬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날짜 서식을 변경하거나 여러 함수를 사용해 요일이 자동으로 나타나도록 설정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엑셀 날짜 넣으면 요일 나오게 하기의 원리와 설정법을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Excel 날짜와 요일의 기본 개념

엑셀(Excel)은 날짜를 내부적으로 특정 숫자 값으로 인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00년 1월 1일을 1로 간주하고, 그 이후의 날짜는 1씩 증가한 정수로 처리됩니다. 2025년 1월 1일은 45980이라는 숫자로 취급되는 식이죠.

 

이렇게 날짜가 정수로 처리되기에, 날짜 서식을 변경하거나 날짜 함수를 적용해 원하는 형태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날짜 입력 시 요일을 표시하는 기능은 캘린더 형태의 문서를 만들 때 자주 사용됩니다.

 

많은 분이 처음 엑셀을 접할 때, 셀에 "2025-01-01"처럼 날짜를 입력하면 숫자나 다른 형식으로 표시되어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엑셀의 기본 설정상 날짜가 자동으로 인식되면 셀 서식이 "날짜"로 지정되고, 표기 방식은 사용 중인 컴퓨터의 로캘(국가/언어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날짜를 직접 지정하고 요일이나 다른 텍스트로 변환하는 여러 기법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먼저 셀 서식을 이용해 간단히 요일을 표시하는 방법부터 살펴보고, WEEKDAY 함수를 활용하는 법, 그리고 TEXT 함수를 이용해 맞춤형 서식을 만드는 상세한 과정을 설명드립니다. 예시와 함께 알아두시면, 업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추가로 이해해야 할 점은 엑셀의 날짜-시간 시스템입니다. 기본적으로 엑셀은 시간을 24시간을 1로 환산하여 날짜에 소수점 형태로 더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1일 오전 6시는 45980.25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45980은 해당 날짜를 나타내고, 뒤의 .25는 하루 중 6시간이 지났음을 의미합니다(6/24=0.25). 그러나 일반적인 요일 계산에서는 시간 부분이 그리 중요하지 않으므로, 날짜만 정확히 입력한다면 쉽게 요일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용어 해설: “로캘(Locale)”이란 컴퓨터나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지역화 설정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날짜 표기 형식(YYYY-MM-DD, MM/DD/YYYY 등)이나 숫자 구분자(소수점, 천 단위 구분법 등)가 로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엑셀은 로터스 1-2-3와 호환성을 위해 1900년 1월 1일부터 숫자를 계산하기 시작했다는 배경이 있습니다. 이는 날짜 관련 기능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끔 발전해 온 것이죠.

 

실제 업무나 개인 용도로 스프레드시트를 다룰 때 가장 빈번하게 요구되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날짜를 기반으로 주 단위 계획이나 일정을 세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시작해 금요일까지 일정을 세부적으로 나누는 작업을 할 때, 자동으로 요일이 표시되면 매우 편리합니다.

2. 셀 서식으로 요일 표시하기

두 번째로 중요한 방법은 셀 서식 기능을 통해 날짜를 요일 형태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이는 추가 함수를 사용하지 않고도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엑셀에서는 날짜가 입력된 셀을 선택한 뒤, “셀 서식” 대화상자를 열어 원하는 형식을 설정하면 요일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 1. 날짜 입력: 먼저 셀에 날짜를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셀 A1에 ‘2025-01-01’을 입력합니다.
  • 2. 셀 서식 창 열기: 해당 셀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셀 서식”을 클릭합니다. 또는 상단 메뉴에서 “홈 > 셀 서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3. 표시 형식 변경: “표시 형식” 탭에서 “사용자 지정”을 선택합니다. 텍스트 상자에 ‘aaaa’, ‘aaa’, ‘(요일)’ 등 원하는 형태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yyyy-mm-dd (aaa)’ 라고 하면 ‘2025-01-01 (수)’ 형태로 표시됩니다.
  • 4. 적용: 서식을 지정한 뒤 “확인”을 누르면 해당 셀에 요일이 자동으로 표현됩니다. 셀에 입력된 값은 여전히 ‘2025-01-01’이지만 표시되는 형식은 달라집니다.

위 단계를 따르면, 별도의 함수를 쓰지 않고도 날짜가 입력된 셀에서 요일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 지정 서식으로 만든 요일은 결과적으로 셀에 입력된 데이터 자체를 변경하지 않고, 시각적으로만 바뀌는 것임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2025-01-01”이라는 값은 그대로이지만, 화면에는 “2025-01-01 (수)”나 “1월 1일 수요일”처럼 표시되는 식입니다.

입력값 사용자 지정 서식 표시 결과
2025-01-01 yyyy-mm-dd (aaa) 2025-01-01 (수)
2025-05-15 aaa

위 표처럼 사용자 지정 서식을 활용하면, 요일을 포함한 다양한 날짜 표시가 가능합니다. “aaaa”로 설정하면 “수요일”, “aaa”로 설정하면 “수”와 같이 요일을 간단히 줄여 표시할 수 있습니다.

3. WEEKDAY 함수로 요일 구하기

함수를 사용해서 날짜로부터 요일을 산출해내는 방법도 많이 쓰입니다. 그중에서 WEEKDAY 함수는 날짜 입력 값에 대해 요일을 숫자로 반환해 줍니다. 예를 들어, 일요일을 1, 월요일을 2처럼 환산해 주며, 반환 형식도 옵션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WEEKDAY(날짜, [반환 형식]): 첫 번째 인자는 날짜 값, 두 번째 인자는 요일을 어떤 숫자부터 시작할지 결정하는 선택 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셀 A1에 “2025-01-01”이 입력되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래와 같은 공식을 셀 B1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WEEKDAY(A1, 2)
이 경우, 2025년 1월 1일의 요일은 수요일이므로 결과로 3이 반환됩니다. (여기서 반환 형식 2는 월=1, 화=2, 수=3, … 일=7을 의미합니다)

WEEKDAY 함수는 숫자를 반환하기 때문에, 이 숫자를 다시 한 번 IF 함수나 CHOOSE 함수 등을 이용해 문자로 전환해 주어야 실제 요일(예: “월”)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HOOSE 함수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식이 가능합니다.

=CHOOSE(WEEKDAY(A1,2),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이 공식을 적용하면 A1의 날짜가 월요일이면 “월”, 화요일이면 “화” 등으로 요일 텍스트가 나오게 됩니다.

용어 해설: CHOOSE 함수는 지정된 인덱스 번호에 따라 목록에서 해당 값을 반환하는 함수입니다. 예를 들어 CHOOSE(3, "A", "B", "C")는 “C”를 결과로 줍니다. WEEKDAY 함수의 결과(1~7)를 인덱스로 삼아 요일을 문자열로 매핑할 때 자주 활용됩니다.

 

또는 IF 함수를 중첩해서 만들어도 되지만, 중첩 IF는 코드가 길어져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일 변환은 CHOOSE 함수가 깔끔한 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VLOOKUP이나 INDEX+MATCH를 써서 요일 테이블을 미리 만들어놓고, 해당 값을 참조해오는 방식을 선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WEEKDAY 함수의 장점은 간단한 숫자를 반환하기 때문에 주말과 평일을 구분하는 조건부 서식 등을 적용하기가 쉽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반환값이 6 또는 7이면 주말로 처리하여 셀 배경색을 따로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관리와 같은 문서를 만들 때, 자동으로 주말을 색깔로 구분하고 싶다면 WEEKDAY 함수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엑셀, 선택 박스 만드는 방법!!

 

4. TEXT 함수로 요일 구하기

이번에는 TEXT 함수를 활용해 날짜로부터 요일 텍스트를 직접 뽑아내는 방식을 알아보겠습니다. TEXT 함수는 특정 셀에 담긴 숫자를 지정한 서식 문자열에 따라 변환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본 구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TEXT(값, "표시 형식")

예를 들어 셀 A1에 날짜가 입력되어 있고, TEXT 함수를 이용해 이 날짜의 요일을 얻으려면 아래와 같은 공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EXT(A1, "aaa")
이렇게 하면 A1 셀의 값이 예를 들어 2025년 1월 1일이라면 결과로 “수”가 표시됩니다. 서식을 “aaaa”로 바꾸면 “수요일”이라는 단어가 완성됩니다.

 

TEXT 함수의 장점은 결과물이 바로 텍스트 형식이기 때문에, 셀 병합이나 다른 문자열과의 조합도 수월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TEXT(A1, "mm월 dd일") & " " & TEXT(A1, "aaa")
위 수식을 사용하면 “01월 01일 수”처럼 날짜와 요일을 한 번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엑셀에서 & 연산자는 문자열을 합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사실, 셀 서식을 이용해도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TEXT 함수는 다른 함수와 결합하여 문자열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1일 수요일” 형태로 꾸민 다음 뒤에 “입니다.” 등의 문자열을 덧붙이고 싶다면, TEXT 함수를 사용하면 간단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날짜와 요일, 그리고 추가 텍스트를 합친 예시입니다.

=TEXT(A1, "yyyy년 m월 d일") & " (" & TEXT(A1, "aaaa") & ")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A1 셀에 2025-01-01이 입력되어 있으면, 결과로 “2025년 1월 1일 (수요일)은 새로운 시작입니다.”가 출력됩니다.

 

용어 해설: & 연산자는 여러 문자열을 하나로 합칠 때 사용하며, CONCATENATE 함수와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단순한 문자열 병합을 할 때는 & 연산자가 더욱 직관적이어서 선호됩니다.

5. 주의사항 및 활용 팁

이제까지 엑셀 날짜 넣으면 요일 나오게 하기를 위해 셀 서식, WEEKDAY 함수, TEXT 함수를 이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실제로 엑셀에서 날짜와 요일을 다룰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과 팁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작업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 날짜 인식 오류: 엑셀이 날짜로 자동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텍스트 형식으로 입력되거나, 불분명한 구분기호(예: 2025.1.1) 사용 시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셀 서식을 “일반”으로 바꾼 후 재입력하거나 텍스트 구분을 일관성 있게 적용해 보세요.
  • 함수와 서식 중복 적용: TEXT 함수를 이용해 이미 요일을 텍스트로 만들었는데, 다시 셀 서식을 “aaa”로 바꾸면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함수로 문자열을 만든 상태에서는 셀 서식을 “일반”으로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 입력 자동 변환 주의: 어떤 경우에는 엑셀이 숫자를 날짜로 착각해버리는 상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를 입력했을 때 날짜로 바뀔 수 있으니, 순수 텍스트로 입력하고 싶다면 (’) 따옴표를 먼저 입력하시거나, 셀 서식을 “텍스트”로 지정해 두세요.
  • 주말/공휴일 활용: WEEKDAY 함수를 응용하면 토요일과 일요일을 구분해서 배경색을 달리 적용하는 조건부 서식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공휴일 정보를 별도로 테이블로 관리하면서 VLOOKUP 등을 써서 특별한 날을 색깔로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 협업 시 호환성: 다른 컴퓨터나 다른 버전의 엑셀에서 문서를 열 때, 로캘 설정에 따라 요일 표기가 달라지거나, 언어 차이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한글로만 표기할 경우는 큰 문제가 없으나, 협업 상대방이 영어 버전을 사용한다면 날짜나 요일 형식이 달라질 가능성을 유념하세요.

이러한 주의사항과 팁을 기억해 두시면, 팀원 간의 협업 및 업무 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혼선을 줄이고, 엑셀 문서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날짜를 입력하면 요일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단순한 작업 같지만, 막상 실제로 업무에 적용해보면 다양한 예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에서 소개한 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로, 날짜와 요일을 다루는 가장 기본적인 공식과 셀 서식 방법을 정리하자면,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셀 서식을 “사용자 지정”하여 날짜가 들어갈 셀을 요일 표시로 바꾸는 방법, 둘째로 WEEKDAY 함수를 이용해 숫자로 요일을 받아온 뒤 다른 함수로 문자열로 바꾸는 방법, 셋째로 TEXT 함수를 사용해 직접 텍스트 형태로 변환하는 방법입니다.

 

자신이 가장 편하고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방식, 그리고 작업 특성에 잘 어울리는 기능을 선택해 응용하시면 됩니다. 직접 활용해보면서 익숙해지면, 여러 프로젝트 일정이나 학교 계획표, 개인 생활 관리 시트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